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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 시장에 또 제네릭 ‘벌떼 반란’…한독 ‘테넬리아’를 울렸다.

출처 : 메디소비자뉴스(http://www.medisobizanews.com) 방수진 기자



테네리글립틴 성분 후발약 1년 만에 300% 이상 성장, 오리지널 압도…마더스ㆍ대원ㆍ경동 등 '질주'



국내 테네리글립틴 성분 시장에서 오리지널인  당뇨병치료제 '테넬리아'<사진ㆍ한독>의 성장이 정체된 가운데 후발약들이 점차 시장을 장악해 가는 분위기다.



마더스제약 등 37개 제네릭사들의 공세에 테넬리아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제네릭들 매출이 오리지널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.<그래프 참조>



19일 의약품 처방통계기관 유비스트에 따르면 '테넬리아'ㆍ'테넬리아엠' 후발약들은 지난 1분기 총 155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. 이 기간 테넬리아는 125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제네릭들이 크게 앞섰다.



업계에선 앞으로 후발약과 오리지널의 처방액 격차가 갈수록 벌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



지난해 1분기에 3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테넬리아 제네릭들은  2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이 뛰어올랐고 올 1분기에는 1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0% 이상 폭증했다. 



제네릭의 처방액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오리지널 테넬리아를 추월하기 시작했다. 지난해 3분기 7억원, 4분기 10억원, 올 1분기 20억원으로 제네릭과 테넬리아의 매출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다. 시장점유율도 오리지널 45%, 후발약 55%으로 제네릭 점유율이  지난해 1분기 20%에서 최근 크게 높아졌다. 



테넬리아 매출은 약가인하가 적용되지 않고 제네릭과의 경쟁으로 테네리글립틴 성분 전체 시장 규모가가 커지면서 매출은 1년전보다 소폭 늘어났지만 성장은 정체됐다는 분석이다.



테네리글립틴 성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분기 160억원에서 올 1분기 280억원으로 75%로 커졌는데 커진 시장을 제네릭들이 거의 차지한 것이다.



업계 관계자는 “오리지널인 테넬리아가 제네릭들의 공세에 밀려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"면서 "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제네릭사들과 달리 한독의 마케팅은 소극적으로 보인다"고 지적했다. 



◇마더스제약, 처방액 128% 성장에 제네릭사 1위... 지난 1분기 10개사가 5억 이상 매출



제네릭사들 가운데 마더스제약의 활약이 돋보인다. 1분기 22억원의 매출로 1년만에 128%가까이 뛰어 올랐다.<표 참조> 이 회사는 자사 제품 외에도 24개 업체로부터 수탁을 받아 테넬리아 후발약을 생산하고 있다.



지난해 1분기만 5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곳은 마더스제약과 대원제약, 제일약품 등 세 곳에 불과했다.



하지만 1년 만에 마더스제약(21억원)을 선두로 대원제약(9억원), 경동제약(8억원), 아주약품(8억원), 대웅바이오(8억원), 제뉴원사이언스(7억원), 한국프라임제약(7억원), 제일약품(8억원), 안국약품(7억원), 하나제약(5억원) 등 10개사가 5억원이상의 처방액을 올렸다. 



다림바이오텍의 경우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696%가까이 올랐다. 하나제약, 동화약품, 케이엠에스제약도 200%가까이 증가했다.



현재 테넬리아 후발약은 마더스제약을 비롯해 제뉴원사이언스, 경동제약 등 3개 업체가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. 이들 업체는 모두 7억원 이상의 높은 처방액을 올리고 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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